▲스웨이드
공연계에 따르면 헤드라이너급으로 내한하는 아티스트는 최고 10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 선의 개런티를 받는다. 그 밖의 굵직한 내한 아티스트는 30만~70만 달러(약 3억5000만~8억원) 선에서 움직인다.
하지만 대기업 현대카드가 록페스티벌 시장에 뛰어들면서 아티스트 개런티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시티 브레이크를 통해 올해 다시 한국을 찾는 영국 록밴드 뮤즈는 200만 달러(약 23억원)에 이르는 개런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비해 국내 인디밴드는 100만~200만원의 턱없이 낮은 개런티에 머무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중소기업 위주로 돌아가던 페스티벌계에 거대 자본에 투입되면서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탄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