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증시 변동성 확대 …삼성전자 영업익 9.5조 등 변수에 주목

입력 2013-07-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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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적 변수로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금일 증시는 대내적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하지 못한 것과 대외적으로 미국 고용지표, 중국의 유동성 문제 등의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美 고용지표 개선 소식이 뉴욕증시 상승=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국 불안에도 미국 고용지표 호조가 뉴욕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6.14포인트(0.38%) 상승한 1만4988.5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0.27포인트(0.30%) 오른 3443.67, S&P500지수는 1.33포인트(0.08%) 상승한 1615.41을 기록했다.

이집트 정국 불안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14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64달러 오른 배럴당 101.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포르투갈에서는 재무장관에 이어 외무장관까지 잇따라 사퇴하면서 연립 정부 붕괴 우려가 고조돼 유로존 전역으로 위기감이 확산됐지만 고용 지표 개선 소식에 증시는 상승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34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34만6000건보다 개선됐다.

이날 같이 발표된 민간 고용조사업체 ADP고용주서비스는 지난 6월 민간고용이 18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의 13만5000명과 시장 전망치 16만명을 크게 웃돈 것이다.

◇美 고용지표·삼성전자 실적 등 변수 확대= 전일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이번 주말(5일, 이하 현지시각)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에 따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이슈의 재발과 해외 IB들의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소식이 잇따르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지는 지켜봐야 한다.

특히 2분기 실적 시즌의 문을 연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9조5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하지 못 하면서 JP모건 등 해외 증권사의 실적 우려가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유럽 ECB의 부양정책이 상쇄시킬 수 있다는 안도와 전세계 주식시장의 충분한 가격 조정으로 인해 추가 조정은 제한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본격적인 2분기 실적 시즌에 진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실적검증이 확인되기 전까지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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