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0개 계열사 사장 교체

입력 2013-07-05 08:45 수정 2013-07-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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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절차가 다시 시작됐다. 박영빈 경남은행장과 황록 우리파이낸셜 사장은 재신임을 받아 남은 임기를 채운다. 이순우 회장이 행장직을 겸직하기로 한 우리은행과 유임된 3개 회사를 제외하면 10개 계열사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4일 대표이사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 같은 인사 방향을 확정지으며 14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확정했다.

대추위는 각 자회사의 1·2순위 CEO 후보를 정하거나 재신임 여부를 결정했다. 우리자산운용과 우리PE, 우리프라이빗에퀴티는 각사 2명씩 총 6명을 CEO 후보로 올렸다. 이들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을 거친 뒤 최종 후보 1명을 CEO로 선임할 예정이다.

금호종금과 우리금융경영연구소 CEO엔 각각 설상일 전 우리은행 상무와 주재성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엔 다른 자산운용사 출신 인사 영입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달 말 대추위를 연 우리카드, 우리아비바생명, 우리FIS 등은 1,2순위로 정해진 CEO 후보들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리카드 사장엔 유중근 전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아비바생명은 강영구 보험개발원장, 우리FIS는 김종완 우리은행 상무가 각각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광주은행장은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서류 심사를 위한 사전 조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순우 회장이 중국 출장에서 돌아오는 11일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당초 계획보다 정부의 철저한 검증작업 요구에 자회사 CEO 최종 인사가 언제 마무리 될지는 미지수다. 우리카드, 우리아비바생명 등의 경우 후보 선임이 된지 열흘을 넘겼지만 최종 선임은 아직까지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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