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같은 옷 교사
(사진=영국 일간지 미러)
40년간 같은 옷 교사 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일(현지시간) 40년 동안 한결같이 같은 옷을 입는 교사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프레스톤우드 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대일 어비(63)로 그는 매년 갈색의 브이넥 조끼에 분홍빛 카라 셔츠를 입고 졸업 사진을 촬영했다.
‘40년간 같은 옷 교사’ 인증샷을 보면, 대일은 나이를 점점 먹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의 옷은 그대로다.
대일어비의 아내 캐시는 40년간 같은 옷을 옆에서 챙겨주는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퇴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작년과 같은 옷을 입고 졸업사진을 찍었다는 걸 깨닫고 당황했다”며 “멋진 옷은 아니지만 사진을 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40년간 같은 옷 교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40년간 같은 옷 교사, 뭔가 친근해 보인다" "40년간 같은 옷 교사, 교육철학도 행동도 한결같을 것 같다" "40년간 같은 옷 교사, 40년이 지나도 요즘 시대에도 잘 어울리는 패션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