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눈돌려라…괜찮은 저가 전세 아파트 눈길

입력 2013-07-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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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한양수자인’등 1억원대 물량 서울 인프라 누려

서울에 전셋집을 장만하기 어렵다면 수도권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연일 상승하면서 하반기 ‘전세대란’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 1억원대의 저렴한 전셋집이 주목받고 있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 서울 아파트 전셋값(지난달 17일 기준)이 지난해 말 대비 2.20% 상승했다. 이는 작년 1년간의 전셋값 상승률(2.21%)에 육박하는 결과로 전세난이 심각해졌음을 뜻한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세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기 및 인천 지역으로 이동을 고려해 볼 만 하다.

수도권은 서울과 비교해 전셋값이 대체로 저렴하다. 교통이나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 교통망 확충과 각종 인프라 구축이 된다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미진 닥터아파트 리서치팀 주임연구원은 “서울의 전셋값 상승으로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도심으로의 접근성이다. 특히 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들은 출퇴근을 고려해야하기 때문에 교통망이 확충된 전셋집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소재 1억원대 전세 아파트로는 △청라 한양수자인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 △삼성홈타운(부평)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 등이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A38블록 소재 ‘청라 한양수자인’은 전용면적 102~142㎡, 총 56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2011년 12월에 입주했으며 단지 내 입주민 쉼터, 생태연못, 분수대 등 특화된 조경공간과 더불어 찜질방,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이달 11일 개통을 앞둔 간선급행버스(BRT)를 통해 청라에서 가양역까지 40분~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인천공항철도 ‘청라역’을 이용해 서울로의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청라국제도시 A28블록에 들어선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지하 1층 ~ 지상 58층 4개동 전용 100~209㎡, 총 766가구로 이뤄졌다. 지난 4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오는 11일 개통하는 BRT노선 정거장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입주민들은 BRT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BRT 버스는 청라~가정오거리∼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경기 부천시 오정사거리∼서울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을 지난다. 이 단지는 융자 없는 전세물건이 전용 100~107㎡는 1억8000만원 선에 계약되고 있다.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한 ‘삼성홈타운’은 전용면적 80~84㎡, 총 125가구로 이뤄졌다. 지난 2011년 7월 입주했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도보 3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부평구청역’도 도보 7분이면 닿을 수 있는 역세권이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권과 접근성이 좋다.

지난해 1월 입주한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 A4블록의 ‘파주 운정 한양수자인’은 전용면적 59㎡~119㎡ 총 780가구로 이뤄졌다.

경의선 ‘운정역’을 이용해 ‘서울역’과 40분대로 닿을 수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김포한강신도시 Ab-14블록의 ‘김포한강신도시 쌍용예가’는 지하 2층~지상 21층 19개동, 전용면적 84㎡, 총 1474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됐다. 지난 2011년 6월 입주했으며 한강신도시 초입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광역급행버스(M버스) 정류장도 단지 앞에 있어 이를 통해 서울로의 접근이 수월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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