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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긴급회의에 앞서 한재권(사진 오른쪽)“오는 9일자로 방북신청을 하고자 하니 남북 양 정부는 절차를 밟아달라”고 촉구했다.
개성공단 비대위는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9일자로 방북신청을 하고자 하니 남북 양 정부는 절차를 밟아달라”고 촉구했다.
전일 북측이 입주기업인들의 방북 허용 메시지를 우리 측 정부에 전달했으나, 정부가 개성공단 문제를 논하자는 이유로 오는 6일 남북간 실무회담을 제의한데 따른 조치인 것. 개성공단 비대위는 “남북실무회담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번 실무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시설 및 장비점검 문제, 완제품 및 원부자재 반출 문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문제 등을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재권 비대위원장은 “하루 빨리 공단의 설비상태를 확인해야 기업들의 추가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공단을 정상화할 의지가 있다면 6일 실무회담을 개최해 방북을 의제로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