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값, 0.7%…중동 지정학적 우려·포르투갈 위기 재고조

입력 2013-07-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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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10년 만기 국채 금리, 8%선 넘어서

국제 금값이 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커질 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의 정정 불안이 심화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부문에서 이날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7% 오른 온스당 1251.90달러에 마감했다.

비토르 가스파르 재무장관과 파울로 포르타스 외무장관 등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긴축정책을 추진했던 포르투갈 연립정부가 붕괴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8%선을 넘어섰다. 10년물 금리가 8%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27일 이후 처음이다.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을 고조시킨다는 우려 역시 금값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집트 군부는 이날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하고 조기에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무르시는 1년 만에 권좌에서 물러나게 됐다.

엘 시시 장관은 “현행 헌법의 효력을 정지시키고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헌법재판소 소장을 임시 대통령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카를로스 페레즈-산텔라 마렉스노스아메리카 브로커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이집트 상황을 우려해 금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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