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고용노동부의 올해 3분기 신규 외국인력 배정계획에 따라 3일부터 ‘신규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서 발급 대행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3분기 신규인력 배정은 제17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 결정과 고용노동부의 2013년도 제조업 쿼터의 시기별 배정계획에 따른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1, 2분기에 각 1만1300명(30%)을 배정한 데 이어 3분기에 7500명(20%)을 배정하게 됐다. 올 4분기도 7500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3분기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서 접수기간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다. 고용노동부는 10일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 접수를 마감하고 22일에 고용허가서 발급대상사업장을 SMS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고용허가서 발급은 24일부터 사업장별로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고용노동부 전국 고용센터에서 진행한다.
고용노동부는 선착순 배정에 따른 줄서기 등의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올해부터 점수제 방식을 적용한다. 신청 사업장별로 점수를 산출해 점수가 높은 사업장부터 외국인력을 배정하게 된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 신청대행을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에 팩스 또는 메일로 고용허가서 발급대행 신청을 하면 된다.
김한수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팀장은 “2013년 쿼터 중 7월과 10월에 각 7500명이 추가 배정될 예정”이라며 “올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한 사업장은 점수제의 점수항목에 유의해 외국인력 신청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