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급차 3종 중동지역 수출 급증

입력 2013-07-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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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급차의 중동지역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월까지 중동 시장에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등 고급차 3개 차종을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7930대 수출했다.

지난 3~6월 현대차 국내 공장의 주말특근 거부로 수출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은 것을 고려하면 실제 이들 차량의 현지 판매 상승세는 더욱 큰 것으로 추정된다.

차종별로는 그랜저 5767대, 제네시스 1949대, 에쿠스 214대가 수출됐다.

현대차는 2008년부터 제네시스를 중동지역에 수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6.6% 증가한 3627대를 수출했다. 에쿠스는 2009년부터 신모델을 투입해 매년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랜저는 투입 첫해인 2011년 8472대가 수출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1만2304대로 수출했다.

고급차 3개 차종이 전체 승용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9년 4.7%에서 지난해 8.4%로 높아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게 현대차의 판단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동 시장에서 모두 30만5800대를 판매해 지난 1976년 중동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3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4월까지 1만2528대를 판매해 17%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요르단(8663대)과 시리아(6311대)에서는 각각 47%,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중동지역에서 에쿠스, 제네시스 등 주요 고급차 판매를 강화하는 고급화 전략을 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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