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소프트포럼, 특별한 사외이사 선임

입력 2013-07-01 10:05 수정 2013-07-01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회사 발행 BW 소유한 사모펀드 관계자 선임

소프트포럼이 특별한 사외이사를 선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정재혁 린드먼아시아 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이사다.

소프트포럼은 지난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직에 정재혁 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선임을 앞두고 정재혁 이사는 재선임된지 한달 뿐 안된 지난 4월말 코스닥업체 필링크의 사외이사직을 사임하기도 했다.

만약 필링크의 사외이사직을 사임하지 않고 소프트포럼 사외이사직에 선임됐을 경우 정재혁 이사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이사직까지 3곳의 이사직을 겸임하게 돼 상법에 저촉이 될 수 있다. 현행 상법은 사외이사는 다른 법인 2곳 이상에서 이사, 집행임원, 감사를 겸직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재혁 이사가 소프트포럼측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점이 확인되면서 사외이사직에 대한 독립성에 대한 눈총을 사고 있다. 이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운영 중인 사모펀드가 소프트포럼의 신주인부권부사채(BW)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 상법도 회사의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수관계인을 사외이사로 선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BW 등에 대한 조항이 없어 정재혁 이사의 사외이사 선임은 불법은 아니다. 하지만 BW가 현재 의결권이 없다고 하지만 회사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채권인 점을 감안하면 소프트포럼의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의 지적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탁구 김영건 금메달, 한국 6번째 金…김정길 동메달 [파리패럴림픽]
  • 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향' 운 뗐지만…갈 길 '구만리'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신세계 강남점에 ‘크루그’·‘돔페리뇽’ 세계 최초 단독 매장 오픈
  • 1136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3억1000만 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991,000
    • -0.01%
    • 이더리움
    • 3,11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11,500
    • -0.41%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76,300
    • +1.91%
    • 에이다
    • 461
    • +5.01%
    • 이오스
    • 634
    • +0.16%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2.2%
    • 체인링크
    • 13,960
    • +2.65%
    • 샌드박스
    • 331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