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됐던 40대 여성이 부산 영도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실종 신고된 A(여·47)씨가 밤 10시께 부산 영도구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나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4시쯤 휴대전화를 집에 둔 채 반바지와 슬리퍼 차림으로 외출한 뒤 연락이 끊겼다.
A씨는 지난 20일 전 애인인 김모(49)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객실에서는 빈소주병 20개와 깨진 소주병 조각, 담배꽁초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술병 등을 수거해 감식을 하는 한편 전 애인인 김씨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