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포기 발언 논란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 열람해 ‘NLL포기’ 발언이 사실이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전격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에서 “국가기록관에 있는 기록 열람을 통해 혼란과 국론 분열을 끝내야 한다”며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면 내가 사과하고 정치를 그만둘 것”이라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문 의원은 그 대신 ‘NLL포기 발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다면, 새누리당이 10·4 정신의 계승·이행을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