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감위 “은행권 현금 보유량 충분…유동성 문제 없다”

입력 2013-06-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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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국자 연일 진화 나서…은행권 구조조정도 시사

중국 금융당국자들이 최근 신용 경색 우려에 대해 연일 진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상푸린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상하이에서 열린 루지아주이 금융 포럼에 참석해 “현재 중국 은행 시스템의 유동성 문제는 없으며 은행권이 충분한 현금 보유량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대만 경제일보가 보도했다.

상 주석은 “최근 며칠 사이 은행권에서 발생한 유동성 긴장 문제가 이미 해결 단계에 들어섰다”며 “8일 기준으로 중국 은행의 현금 보유고는 1조5000억 위안(약 278조원)으로 정상적인 지급준비금 수준의 2배 이상”이라고 말했다.

상 주석은 또한 5월 말 기준으로 중국 은행권의 총자산이 140조 위안이라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3%가 늘어난 규모로 작년과 유사한 성장 속도다.

그는 최근 은행 간 거래금리가 급등한 현상과 관련해 “일부 상업 은행의 유동성 관리와 사업구조에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고 진단하며 “은행권의 구조조정과 신용대출 기준의 전환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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