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눈물'...1분기 이어 4~5월도 내리막

입력 2013-06-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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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

양주 소비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 올 1분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나 감소하며 지속적인 역신장을 예고하긴 했지만, 상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도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질 못하는 모습이다.

3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의 양주 소비량은 74만8026 상자(500㎖/18병)로 작년 같은 기간 84만8895 상자에 비해 11.9%나 떨어졌다.

1위 브랜드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윈저가 24만4899 상자를 팔아 전년(29만182)에 비해 15.6% 줄었고,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은 17만1937 상자로 18.2%나 떨어졌다. 스카치블루 역시 13만1316 상자(-11.5%)에 그치는 등 상위 3개 브랜드 모두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상위 빅3가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알코올 도수 36.5도의 골든블루는 4만3516상자가 판매돼 전년(2만955) 보다 무려 107.7%의 신장률을 보였다. 특히 부산에서는 판매 1위를 하고 있고 중국에서의 선전도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불황에 음주문화의 변화까지 겹치며 위스키 소비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위스키 보다 보드카나 맥주 등으로 위스키 판매 축소분을 조금이나마 상쇄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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