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반정부시위 현장서 미국인 1명 숨져

입력 2013-06-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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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벌어진 시위대 충돌 현장에서 미국인 한명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리아의 보안 책임자는 알 자지라 TV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책임자는 사망자가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자와 반대 시위자 간에 생긴 충돌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사망자가 21세의 미국 시민권자라고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대사관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에서는 오는 30일 무르시 대통령의 취임 1년을 앞두고 전역에서 찬반 시위가 벌어져 지금까지 모두 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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