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리더] 페이지 구글 CEO의 멈추지 않는 야욕..."게임도 접수"

입력 2013-06-2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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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블룸버그)

래리 페이지 구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가정용 게임콘솔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으로 한 비디오 게임콘솔은 물론 스마트와치와 홈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개발에 한창이다. 이중 최소 한 제품은 늦어도 연내 선을 보일 것이라고 27일(현지시간) 포브스는 보도했다.

페이지에게 있어 게임콘솔시장으로의 진출은 단순한 사업 확장의 의미가 아니다. 검색업체로 시작한 구글은 이제 미래 생활 전반의 디지털 혁명을 꿈꾸고 있다.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는 물론 무인 자동차 개발이나 ‘구글글래스’도 일상 생활의 간편화, 디지털화라는 그의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는 가정용 게임 콘솔기로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모바일 게임은 물론 인터넷 연결을 통해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인 ‘키라임파이’는 올 가을 출시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구글은 차세대 안드로이드를 냉장고나 노트북 PC등 가전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브스는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모바일 게임의 인기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구글과 애플이 자사 OS를 바탕으로 가정용 게임콘솔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99달러짜리 안드로이드 콘솔게임기 오우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한 점도 구글에게 콘솔게임기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콘솔게임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4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사실은 부담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게임콘솔이 이들을 위협할 만한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안드로이드 기반 콘솔게임기가 저가 중심이라는 사실과 함께 앱 개발자들이 기존의 자유로운 시스템에서 콘솔게임기라는 한정된 시장에 진출할지도 알 수 없다고 포브스는 지적했다.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미국 게임개발업체 액티비전의 바비 코틱 CEO는 “응용프로그램(앱) 스토어가 게임시장에서 큰 기회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며 “앞으로 크게 바뀌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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