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8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하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은 88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매출성장의 견인은 에어컨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100%이상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TV를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군들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매출증가로 인한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마케팅 행사비 증가, 신규출점에 의한 고정비 증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향 조정된 컨센서스 479억원보다 높은 500억원 이상 달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저조한 매출을 보이는 롯데마트의 디지털파크 매장을 임차받아 롯데하이마트로 전환하는 계획에 대해서는 “롯데마트의 가전매출은 연간 4500억원, 이 중 디지털파크의 매출을 1500억원으로 향후 매장전환 진척도에 따라 적게는 4%에서 많게는 13%까지 추가적인 매출상승 기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