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정이' 변희봉, 문근영 도자기 솜씨 극찬 "계속해도 될 실력"

입력 2013-06-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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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희봉이 후배 문근영의 도자기 빚는 솜씨를 칭찬했다.

변희봉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내 아모리스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연출 박성수) 제작발표회에서 "도자기는 타고난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변희봉은 "문근영에게 너는 이걸 계속 해야한다'고 얘기했다. 그 정도로 습득력이 놀랍다"며 "저는 막사발을 만드는데 문근영은 호리병을 만들 정도이다. 오는 연말 정도에는 전시하지 않을까 할 정도로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 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유교 문화권에서 최초의 여성 사기장이라는 삶을 살아가는 한 여성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최초로 도자기와 분원, 사기장의 세계를 그린다.

이번 작품에서 문근영의 스승인 사기장 문사승 역할을 맡은 변희봉은 "과거의 사극과 상당히 차이가 있는 작품"이라며 "작품 속에 엄청난 일이 벌어지는데 그 비밀을 몽땅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저"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문근영 이상윤 박건형 김범 서현진 변희봉 전광렬 정보석 한고은 이광수 등이 출연하는 '불의 여신 정이'는 다음달 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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