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한중 FTA, 실질적 진전 모색해야”

입력 2013-06-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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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서울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7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협상이 개시된 지 1년이 지난 지금 1단계 협상을 마무리하는 실질적인 진전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오늘 회담(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협력을 약속할 것”이라며 “한·중 FTA 6차 협상은 후속조치 중에서도 그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현안”이라고 했다.

현 부총리는 “중국은 우리나라의 제1교역국으로 대외경제정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 정상간 협상 진전에 대한 공감대가 재확인된다면 이를 모멘텀 삼아 집중적인 협상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중소기업의 FTA 활용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언급하며 지원책의 재정비를 주문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여전히 FTA원산지 관리의 어려움과 전문인력 부족 등의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대책이 중소기업의 ‘FTA 네비게이션’으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서는 대책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원의 실효성을 느끼기 위해서는 기업의 입장에 서서 기업이 어느 부분을 어렵게 느끼는지 보다 세심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고 아울러 정부의 지원 역량도 함께 키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한·러 경제과학기술 공동위’에 대해 “9월로 예정돼있는 한러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자리”라며 “지난 12차례의 공동위를 이어오는 동안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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