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물류창고 화재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경기 용인시 소재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3억원의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6일 오후 11시17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용인종합물류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원을 동원하는 광역 1호를 발령하고 펌프차 7대 등 장비 27대와 인력 13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창고 건물이 불에 타기 쉬운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데다 건물이 붙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불은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450여㎡ 창고건물 4개동 중 3개동이 모두 타 3억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에 탄 창고 안에 출고를 앞둔 에어컨 900여대가 보관 중이어서 재산피해가 컸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