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방안 발표…매각 실현가능성 ↑-하나대투증권

입력 2013-06-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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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7일 우리금융에 대해 민영화 방안 발표에 따른 매각 실현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800원을 유지했다.

전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 방안을 의결했다. 공자위 방안에 따르면 우리금융 14개 자회사를 지방은행ㆍ증권ㆍ은행 3개 그룹으로 분할해 지방은행과 은행 그룹은 예금보험공사가, 증권 그룹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매각한다. 이를 위해 광주ㆍ경남은행은 우리금융에서 떼어내고 우리은행은 추후 우리금융지주와 합병할 예정이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방은행 대형화, 대형IB탄생, 시중은행 대형화가 나올 수 있는 구조”라며 “하지만 인수자가 누가 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주주로서 투자 손익을 따져보면 인적분할 후 보유하게 될 지방은행의 주가와, 증권자회사 매각은 매각가에 따라 우리은행지주 가치만 올라가게 돼 우리은행 매각시의 주가 반응에 따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매각 실현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가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우리금융 실적 개선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번 분기에도 STX그룹과 쌍용건설 등 충당금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변경, 올해 순이익은 1조3300억원에서 1조300억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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