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 "미래는 브로드밴드" , 음성통화사업 종말 선언

입력 2013-06-26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KT
이석채 KT 회장은 "음성과 문자서비스 등 예전의 사업모델은 더 이상 통신사업자에게 미래를 약속할 수 없다”며 사실상 문자 및 음성통화 사업의 종말을 선언하며 점진적으로 음성통화사업 축소를 예고했다.

이 회장은 향후 통신사업자의 미래는 유선과 무선이 합쳐진 브로드밴드 네트워크와 가상공간에 있다며, KT는 향후 이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석채 회장은 26일 오전9시(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 개막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통신업계가 부흥하기 위해서는 각 기업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회장은 '통신기업의 미래 : 가상공간 경제(The Future of Telcos: The Cyber Space Economy)'라는 주제로 연설하며 “세계 통신회사 및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가상공간 속에서 통신사업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향후 가상공간은 국가간 경계, 수송비의 부담이 없는 '진정한 자유무역의 장'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가상재화는 한층 발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 장벽까지 허물며 글로벌 상품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키노트 행사는 앤 부베로(Anne Bouverot) GSMA 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프랑코 베르나베(Franco Bernabe) GSMA 의장, 시궈화(Xi Gouhua) 차이나 모바일회장, 데이비드 토디(David Thodey) 호주 텔스트라(Telstra) CEO가 패널로 참석해 미래 통신 사업자의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종합] 뉴욕증시, S&P·나스닥 최고치 경신에도...파월 발언 앞두고 혼조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19,000
    • +1.08%
    • 이더리움
    • 4,283,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73,400
    • +6.5%
    • 리플
    • 612
    • +2.51%
    • 솔라나
    • 197,800
    • +5.27%
    • 에이다
    • 522
    • +5.67%
    • 이오스
    • 727
    • +4.15%
    • 트론
    • 179
    • +1.13%
    • 스텔라루멘
    • 121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5.04%
    • 체인링크
    • 18,620
    • +5.98%
    • 샌드박스
    • 412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