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 장관 트위터에 항의글 쏟아져 "연예병사 없애라"

입력 2013-06-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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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 파문

(사진=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 방송화면 캡처)

연예병사들의 실태를 밀착 취재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의 ‘연예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이 25일 방송된 후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특히 김관진 국방부 장관 트위터에도 네티즌들의 연예병사에 대한 항의글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son*****'는 “존경하는 장관님, 연예병사 사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우리 국군 장병들이 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근무서는 것과 안마방과 같습니까? 존경하는 장관님! 장관님 지휘 아래 전역한 일개 예비역 병장으로서 장관님의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라며 이번 연예병사 사태에 대한 장관을 생각을 물었다.

또 다른 트위터 아이디 ‘sto*****’도 “안녕하십니까? 장관님, 연예병사들 사건들 이제 장관님께서도 아실텐데 연예병사가 필요한걸까 모든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연예병사들이 술마시고 퇴폐업소 가는 그 시간에 야간경계 서며 고생하는 병사들도 있습니다. 예비역병장으로서 아쉬운마음에 남겨봅니다”라며 이번 연예병사 사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트위터 아이디 ‘had*****’는 “장관님, 연예병사는 군 전체 사기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들의 휴가일수를 보고 일반병사들이 갖게 되는 허탈감, 군의 대외적인 이미지 실추. 홍보지원단 폐지를 부탁드립니다”라며 이번 연예병사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홍보지원단 폐지’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전날 방송된 현장21에서는 일부 연예병사가 사복차림으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안마시술소를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현장21 제작진은 다음 주 또 다른 사례를 통해 연예병사의 실태를 보도할 것이라고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우 최필립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현장21’이 뭐지? XX집단인가? 이딴 사생활 캐서 어쩌자는 거지? 미친XX들”이라고 욕설이 섞인 글과 “너희들은 그렇게 깨끗하냐? 참나”라는 연예병사를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최필립은 26일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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