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민간발레단 5개 단체의 춤 색깔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유니버설발레단과 서울발레시어터, 서(SEO)발레단, 이원국발레단, 와이즈발레단이 지난 25일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세 차례에 걸쳐 강동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동기획 무대를 선보이는 것.
이번 공연은 5개 단체의 재능 기부와 무용 전문공연장을 표방하는 강동아트센터의 공간 기부로 성사됐다.
정부 지원이 없는 민간발레단은 유니버설발레단 정도를 제외하고서는 형편이 빠듯한 게 사실이다. 단체들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협업체계가 확대된다면 제작비 절감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5일 공연은 이원국발레단의 '카르멘', 서 발레단의 '파 드 콰트레',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이원국발레단의 '탈리스만', 서울발레시어터의 '사계' 중 봄, 와이즈발레단의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의 주요 부분으로 꾸며졌다.이들의 공동 공연은 7월 21일과 9월 24일에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