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변동성, 2011년 이후 최고

입력 2013-06-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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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의 변동성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셰어FTSE중국23인덱스 상장지수펀드(ETF) 1개월 계약에 대한 변동성은 지난 2주 동안 41% 상승해 32.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년 계약의 변동성은 26.0으로 9.8% 상승했다.

1개월 계약과 1년 계약의 변동성 차이는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고폭을 기록했다.

중국 ETF 시장 규모는 지난 2주 동안 9% 감소했다. 중국 은행권의 신용경색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중국 ETF는 올들어 26% 감소해 1억5900만개에 그쳤다.

골드만삭스그룹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7.4%로 제시해 종전 전망치 7.8%에서 낮췄다. 이는 중국 정부의 목표치 7.5%에 못 미치는 것이다.

첸리 UBS 중국증시 전략책임자는 “경제 성장에 의존적인 대형주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중국증시 등급을 종전의 ‘중립(neutral)’에서 ‘주의(cautious)’로 강등했다”고 말했다.

ABN암로프라이빗뱅크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투기적 대출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다이 밍 항셍홍딩자산운용 머니매니저는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중국의 장기 성장에 대해 비관적”이라면서 “장기적으로 이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데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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