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종영 소감 "승기 오빠 정말 강치로 보여… 행복했다"

입력 2013-06-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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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수지는 26일 소속사를 통해 "'구가의 서'의 여울이로 살아가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감독님을 비롯한 배우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셔서 자신감을 많이 얻으며 연기할 수 있었다. 또한 여울이의 성격이 실제 제 성격과 비슷해서 더 자연스럽게 몰입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는 "감독님께서 말수가 적으신 편인데 촬영이 끝나고 "여울이 잘했어"라고 말해주실 때면 그 날 기분이 좋아서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면서 "촬영을 할 때면 제가 정말 여울이로 느껴졌고 같이 호흡을 많이 맞춘 승기오빠도 정말 강치로 보였다. 정말 기쁜 마음으로 행복하게 촬영한 작품이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사극 도전이라 서툰 점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힘이 났다"는 수지는 "많은 사랑을 받아 촬영이 힘들었을 때에도 힘든 줄 몰랐다. 큰 사랑을주신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 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25일 밤 방송된 마지막회는 2013년 서울에서 강치(이승기)와 여울(수지)의 재회를 그리며 '반전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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