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 이상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일제히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1.52%)을 제외한 19개 종목이 급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서는 씨젠이 전일보다 3950원(-8.24%) 내린 4만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ICT(-7.78%), 파트론(-6.58%)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3위 파라다이스와 4위 서울반도체 주가가 각각 6.60%, 5.56%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CJ E&M과 에스에프에이, 위메이드, 성광벤드, 덕산하이메탈, 에스엠 등이 5~6%대 떨어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지수가 500선 위에서 박스권 장세를 이어오다가 이날 500선이 붕괴되면서 하락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A증권사 연구원은 ""기관 매도세가 낙폭을 키우고 있는데 기관 투매의 시작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