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48시간 내 국정원 국조 응답 없으면 중대결심”

입력 2013-06-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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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25일 새누리당에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을 요구하며 “48시간 내에 응답이 없을 경우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압박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6월 국회에서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을 위해 내일까지 48시간 남았다”며 “새누리당은 48시간 이내에 국조에 대한 요구서를 함께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6ㆍ25전쟁을 언급한 뒤 “63년 동안 참으로 많은 수구들이 안보장사를 해왔다. 안보장사도 부족해서 이제는 NLL(서해 북방한계선)영토 장사까지 해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제 일부 발췌된 내용을 보면 아무리 해석해도 그간 새누리당 의원들이 열람했다고 호들갑을 떨었던 내용과는 천양지차”라며 “악의적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NLL포기라는 단어는 눈을 씻고 봐도 없다”고 했다.

김한길 대표는 “대선개입 문란 사건으로 병든 국정원이 치유의 길을 마다하고 정치의 한복판에서 제2의 국기문란을 저질러 파멸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국정원이 이성을 잃었다”고 반발했다.

김 대표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 관련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다른 경로로 국정조사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게 그 말의 뜻이라고 전달받았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이 무슨 일을 꾸미든, 무얼 들고 나오든 국조는 결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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