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벤처창업학교, 본격 가동… 창업자 간 소통은 과제

입력 2013-06-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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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창업자 간 소통 문제는 과제로 남았다.

중소기업청은 25일부터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입교자를 모집한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앱·콘텐츠·소프트웨어 등 융합분야의 청년 창업자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제조업 중심인 반면에 벤처창업학교는 지식서비스 분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전체적인 운영방법은 중진공의 모델과 비슷하다. 창업학교 입교자로 선발되면, 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을 비롯해 개발과 사업화에 드는 자금을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방식이 혼합된 형태로 입교생을 평가해 탈락시킨다. 운영기관별로 55개 팀씩 총 110개 창업팀을 선발하고, 이 중 7개월 과정의 단계별 경쟁방식을 통해 올해 최종 80개 팀을 졸업시킬 계획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절대평가 방식만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창업자 간 경쟁이 심화돼 소통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1기생 출신자는 “창업자 각자 능한 파트와 노하우가 달라서 이를 공유하면 도움이 되지만, 상대평가 경쟁으로 가게 되면 창업자들 간에 소통이 없어져 네트워킹이 약해질 수 있다”며 “특히 소프트웨어 등 지식기반 사업은 아이템 보안에 대한 경쟁이 더 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 관계자는 “실질적인 최종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경쟁이 필요하다며 “경쟁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긍정적인 부분은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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