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중국 금융권 신용 경색 우려에 하락

입력 2013-06-25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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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출구전략 발언에 따른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 금융권의 신용 경색 우려까지 불거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한 27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지난 5월 22일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11% 떨어졌다.

영국 FTSE100지수는 1.42% 내린 6029.10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1.71% 떨어진 3595.63으로 마감했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1.24% 하락한 7692.45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가 전날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7.8%에서 7.4%로 낮추면서 경기둔화 불안감이 커졌다. 내년은 8.4%에서 7.7%로 각각 하향 조정했으며 이번 2분기 전망치는 7.8%에서 7.5%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은행 자금경색과 지도부의 개혁정책 추진 등으로 중국 경제 하강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 주 은행간 단기 대출 금리가 두 자리까지 올라 은행권의 자금 경색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후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며 500억 위안(약 9조5000억원)을 투입했지만 아직도 시장 심리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유럽증시는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오스트리아 최대 은행인 에르스테가 8% 가까이 폭락했으며 독일 유통업체 메트로는 6.2% 떨어졌다. 반면 독일 최대 케이블방송 업체 카벨 도이칠란트는 영국 이동통신사 보다폰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인수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1.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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