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학-노인의학 올림픽’ 코엑스서 27일까지 열려

입력 2013-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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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6개 국가에서 400여명 이상 전문가 참석

노인·노화 연구 세계 학술 올림픽으로 여겨지는 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IAGG 2013)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4일 IAGG 사무국 발표로는 이번 학술대회는 올림픽처럼 4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서울에서 열리는 제20차 대회는 1950년 창설 이후 아시아에서 35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번에 개최되면 앞으로 100년 동안 한국 재개최를 기대하기 어렵다.

IAGG는 인간의 노화와 노인 문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학회로 현재 65개국으로부터 약 5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제20차 대회는 ‘디지털 고령화’라는 주제로 총 674개 세션이 열리고 35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또 세계 86개 국가에서 4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고령화 사회의 국가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회 개막 강연은 신영수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맡는다. 대회가 진행되는 24일에서 27일 사이에는 총 8편의 기조강연이 이뤄진다.

24일에는 박성철 삼성전자 웰 에이징 연구센터장의 ‘디지털 에이징: 주목해야 하는 이유와 의미, 그리고 방법?’, 미국 브라이언 케네디(Brian Kennedy) 박사의 ‘노화조절 경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열린다.

25일에는 영국의 알란 워커(Alan Waker) 박사가 ‘활기찬 노후: 모든 세대를 위한 정책인가?’를 주제를, 중국의 펭듀(Peng Du) 박사가 ‘개발도상국의 인구 고령화 쟁점’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26일에는 IAGG 회장을 맡은 브루노 벨라스(Bruno Vellas) 프랑스 툴루즈대학교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시험: 현재까지의 성과, 앞으로의 나아갈 점’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또 미국의 카렌 로베르토(Karen Roberto) 박사가 ‘가족구조의 변화와 노인 돌봄’에 대해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27일에는 프랑스의 알레인 프랑코(Alain Franco) 박사가 ‘노년기술학을 이용한 건강관리’를 주제로, 요이치 나베시마(Yo-ichi Nabeshima) 일본 교토대학 교수가 ‘건강과 질병에 있어서 알파 클로토 유전자’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번 서울대회는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삼성생명이 IAGG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메인스폰서로 행사를 후원하는 삼성생명은 국제콘퍼런스와 3개국 좌담회, 은퇴박람회, 은퇴토크콘서트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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