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반인반수 "전과 2범 성폭행범 때려잡았다"

입력 2013-06-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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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가족의품격-풀하우스' )
이병훈이 반인반수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야구 해설위원 이병훈은 21일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 출연해 '훈계범죄, 나서야 하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훈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과거 성폭행범을 잡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병훈은 "둘째 아들이 야구 선수라 늦은 시간에 놀이터에서 스윙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의 비명 소리가 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쫓아갔더니 젊은 남자가 도망가고 있었다. 멀리서 볼 때는 체격이 작아 보였는데 다가갈수록 덩치가 나만 하더라. 처음엔 못 잡은 척하고 놔줄까 했는데 그 친구가 나에게 육두문자를 날리는 바람에 욱해서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잡고 보니 전과 2범의 성폭행범이었다. 그때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더라. 다음날 보니 동영상 하나가 올라왔는데 '반인반수 이병훈'이더라. 도와주지는 않고 누가 동영상만 찍은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병훈 반인반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훈 반인반수, 좋은 일 했네요", "이병훈 반인반수, 위험했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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