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11시 방송되는 ‘쇼미더머니2’ 3회에서 2차 예선을 통과한 25명의 래퍼 지원자들 중 크루의 선택을 받은 10명의 래퍼 지원자들이 밝혀진다.
이날 방송은 ‘메타크루’와 ‘D.O크루’가 펼치는 맞대결 공연을 보고 25명의 래퍼 지원자들이 함께 크루가 되고 싶은 쪽을 선택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메타크루와 D.O크루 중 맞대결 공연에서 더 많은 래퍼 지원자들의 호응을 받은 크루는 선호하는 래퍼 지원자를 먼저 선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각 크루별로 선발할 수 있는 래퍼 지원자의 수는 오직 다섯 명뿐이다.
올해 ‘쇼미더머니2’는 지난해 시즌 1과는 확연히 다른 ‘크루 대결’ 로 진행되는 만큼, 크루 선발 과정에서는 래퍼 개인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어떤 래퍼가 각 크루의 색깔을 더 빛내줄 수 있는 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그렇기 때문에 3화에서 공개될 래퍼 선발 과정에서는 래퍼 지원자가 크루의 선택을 받았을지라도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크루라고 판단된다면 크루의 제안을 거절할 수 있는 선택권이 지원자들에게 주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래퍼 지원자들이 크루 선발에 앞서 두 크루의 맞대결 공연 무대를 보았기 때문에 각 크루의 스타일을 확실히 파악하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2차 예선에서 살아남은 25명의 래퍼 지원자들 중 크루에 승선하는 티켓을 가질 수 있는 래퍼는 각 크루별로 5명씩, 총 10장뿐이다. 과연 방송을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괴물 래퍼 스윙스, 반전 매력의 래퍼 매드클라운, 레게 힙합 킹콩, 제이켠, 칸토, 조우진 등 꽃미남 래퍼 3인방 등은 원하는 크루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편 각 크루 별로 5명씩, 크루에 합류하게 된 10명의 래퍼 지원자들은 본 공연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게릴라 공연으로 이뤄지는 최종 미션에서는 10명의 래퍼들이 각자 자유로운 주제로 무대를 펼친 뒤 관객의 평가에 따라 단 한 명의 탈락자가 선정된다.
‘쇼미더머니2’ 제작진은 “크루에는 단 10명만의 래퍼가 합류할 수 있어 래퍼 지원자들은 물론 메타크루와 D.O크루 모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느꼈다”며 “또 최종미션에서는 예상치 못한 탈락자가 발생하는 의외의 상황이 벌어져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오늘 방송되는 3화에서는 본 공연 무대로 향하는 마지막 과정들이 공개될 예정이으로, 이번 방송을 통해 두 크루의 분명한 취향 차이와 래퍼 지원자들의 독특한 개성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유일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2’는 21일 밤 11시 Mnet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