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버냉키 쇼크’ 이틀째 지속…대부분 하락

입력 2013-06-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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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 일본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출구전략 발언에 따른 여파가 이틀째 지속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6% 상승한 1만3230.13으로, 토픽스지수는 0.70% 오른 1099.40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50% 하락한 2073.10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4% 내린 7793.31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0.54% 하락한 2만0273.70으로,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41% 오른 1만8795.23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5% 하락한 3131.60을 기록 중이다.

일본증시는 전날에 이어 1%대 하락하면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엔화 약세로 인한 투기적 매수가 늘면서 반등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기자회견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가 전망과 일치한다면 연준은 올해 말부터 양적완화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며 “경제지표가 지속적으로 우리의 기대와 부합한다면 우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양적완화 규모 축소를 지속해 중반에는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준이 이르면 오는 9월 양적완화를 축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됐다.

블룸버그통신 조사결과에 따르면 54명의 시장 전문가 중 44%는 연준이 오는 9월 17~18일 열리는 FOMC에서 3차 양적완화 규모를 85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200억 달러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마쓰다가 1.33%, 혼다가 2% 상승하는 등 자동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미쓰이부동산은 2.09%, 기린홀딩스는 0.7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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