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무기 ‘아티브 Q’, 가격과 출시일은?

“태블릿처럼 들고 보다가, 노트북처럼 세워서 영화도 보고…”

삼성전자가 20일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공개한 태블릿 신제품 ‘아티브Q’는 4단 변신 컨퍼터블 태블릿이다.

아티브 Q는 혁신적인 힌지(Hinge) 디자인으로 키보드를 노출시킨 ‘타이핑 모드’, 태블릿 처럼 키보드를 가린 ‘태블릿 모드’, 디스플레이를 공중에 띄운 듯한 ‘플로팅 모드’와 디스플레이를 180도 회전시켜 독서나 영화감상에 적합한 ‘스탠드 모드’의 4가지 모드로 다양한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변한다. 윈도8과 안드로이드 OS를 모두 탑재했다는 점도 특징. 운영체제 전환은 내부의 애플리케이션만 한번 눌러주면 된다. 윈도8에 있는 파일을 안드로이드로 옮길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하다.

기존 풀HD 제품보다 2.8배 높은 세계 최고 해상도(275ppi)인 QHD+(3200X1800)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최고의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에서 사용성을 입증한 S펜도 지원한다. 윈도 기반의 오피스 문서에 S펜을 활용해 더욱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또 태블릿,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를 PC 마우스와 키보드로 동작할 수 있는 ‘사이드싱크’ 기능을 지원, PC를 아티브 Q, 아티브 탭과 연동, 파일 드래그 앤 드롭을 통해 공유·이동·백업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태블릿 아티브Q. 사진제공 삼성전자

1.29Kg의 가벼운 무게와 13.9mm의 얇은 두께로 휴대성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아티브Q의 출시일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다음 달부터 한국과 세계 시장에서 차례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출시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1400유로(약 214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