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 ‘음료 체인’으로 변신…스타벅스에 도전장

입력 2013-06-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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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츠보다는 음료에 집중…글루텐 함유하지 않은 도너츠 판매 계획

던킨도너츠가 세계 최대 커피체인점 스타벅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던킨도너츠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인들이 던킨을 운영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저렴한 음료로 비싼 스타벅스와 경쟁할 계획이다.

던킨도너츠는 미국 동부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건강 도너츠와 음료 메뉴로 서부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던킨도너츠는 캘리포니아에서 커피 메뉴를 홍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올해 말부터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은 머핀과 도너츠를 판매할 계획을 밝혔다.

커피 등의 음료 매출이 지난해 미국 체인 전체의 58%를 차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도너츠가 향후 주요 매출원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폴 카본 던킨도너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음료업체”라고 강조했다.

카본 CFO는 “던킨도너츠의 음료 사업은 수익성에 있어서 ‘성배’”라면서 “모든 카테고리 매출 중 마진이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던킨도너츠는 지난 2010년부터 캘리포니아에 커피 광고를 내보냈다”고 말했다.

던킨도너츠는 미국에 74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뉴잉글랜드와 뉴욕을 비롯해 펜실베니아와 플로리다 등 동부에 집중됐다.

던킨도너츠는 지난 2005년 라스베이거스에 첫 매장을 열면서 서부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카본 CFO는 향후 5년 안에 1만5000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던킨도너츠 미국 매장은 현재보다 두 배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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