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황금주파수 할당 5개안 발표…KT인접대역 경매안 추가 유력

입력 2013-06-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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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LTE 주파수 경매할당시 1.8GHz KT 인접대역을 포함하는 방안(4,5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0일 기존 1.8GHz 및 2.6GHz 대역의 주파수 할당 3개안에 새로 추가한 2개안 등 총 5개안을 전격 공개했다.

새로 추가된 4, 5안에는 이통 3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1.8GHz KT 인접대역인 D블록(20MHz)이 포함돼 있어 또다시 3사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다.

D블록을 KT가 확보할 경우 적은 투자비용으로 LTE 서비스보다 두배 빠른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도 이 때문에 이번 미래부의 주파수 정책이 KT에 유리하게 이끌고 간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안은 LG유플러스가 유리하고,D블록이 경매안에 포함된 3안은 KT가 사활을 걸고 있는 안이다.

4안은 이통 3사가 주력하고 있는 1안과 3안을 합친 것으로, 두개의 안을 모두 경매에 부쳐 입찰가가 높은 쪽을 채택하는 방식이다.

4안의 경우 이통3사가 주장하는 안을 모두 포함한 데다, 경매를 통해 정부 역시 적절한 할당대가를 확보할수 있다는 점에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5안은 가장 잡음이 적은 방안이다.

5안의 경우, 인접대역을 확보하려는 KT와 이를 견제하려는 SK텔레콤·LG유플러스 연합간 치열한 경매로,수 조원대의 낙찰가가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5안은 3안을 보완한 것으로 1.8GHz를 3개 블록으로 나눠 경매에 부치는 방식이다.

이 역시 KT 인접대역인 D블록이 포함됐다. KT는 D블록을 가져갈 경우 보다 손쉽게 광대역을 이뤄낼 수 있지만 Cb블록(15MHz)을 가져가더라도 일부 망투자를 통해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정부가 Cb블록을 SK텔레콤이나 KT가 낙찰 시 Ca블록(20MHz)과 기존 보유대역의 교환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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