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 첫 천연가스 컨테이너 선에 연료공급장치 설치

입력 2013-06-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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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FGS,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의 모습.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독자 개발한 고압 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FGSS)가 세계 최초로 건조되는 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에 설치된다.

대우조선해양은 미국 나스코 조선소에서 건조될 3100TEU 컨테이너선에 FGSS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FGSS가 설치될 컨테이너선은 미국 해운선사인 토테(TOTE)가 지난해 말 나스코 조선소에 발주한 선박이다. 이 선박에는 유명 선박엔진 제작사 만디젤&터보가 개발한 천연가스 엔진(ME-GI)이 최초로 탑재된다. 벙커C유가 아닌 천연가스를 주 연료로 하는 첫 선박이다.

대우조선은 천연가스 연료 공급 장치의 기본설계를 수행한 후 자회사인 신한기계를 통해 FGSS를 공급할 예정이다.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로 모든 산업분야에서 청정에너지 시스템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천연가스 추진 선박은 향후 조선업계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큰 변화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정방언 대우조선해양 기술총괄 부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청정에너지인 LNG를 사용해 항해하는 날을 더 앞당기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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