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제공)
20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ㆍ6422야드)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이대회 역대 챔피언인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 양수진(22·정관장) 정연주(21·CJ오쇼핑)가 오전 7시 45분 10번홀에서 경기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을 예고 한 바 있다. 오전 11시 현재 이미림이 2언더파, 양수진이 1언더파, 정연주가 이븐파로 게임을 진행중이다.
올시즌 블루칩으로 부상한 우승후보들도 함께 맞붙었다. 올해 가장먼저 2승을 신고한 김보경(27·요진건설)과 상금랭킹 1위 장하나(21·KT), 그리고 2010년 KLPGA 투어 3관왕 출신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에서 활약 중인 이보미(25·정관장)가 함께 라운딩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제7회 에스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변현민(23·요진건설)과 국가대표 라이벌이었던 김효주(18ㆍ롯데)와 고진영(18ㆍ은광여고)이 한조에 편성됐다.
특히 김하늘(25·KT), 김자영(22·LG), 윤채영(26·한화) 등 국내 대표 미녀골퍼들이 샷대결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3000만원과 기아자동차에서 제공하는 7000만원 상당의 ‘K9’ 승용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