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박영규, 김보연 넘보나…면접 중 시선 밑으로

입력 2013-06-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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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 공주’ 박영규가 김보연에게 흑심을 품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19일 저녁 7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ㆍ23회)’에서는 박영규(오왕성)가 김보연(황시몽) 식당에 취직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보연의 식당에서 지배인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은 박영규는 곧바로 식당으로 찾아갔다. 가게에 찾아온 박영규를 접한 김보연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그러나 박영규는 김보연이 퇴근할 때까지 기다린다. 결국 김보연은 박영규의 집요한 행동에 면접을 보기로 했다. 박영규는 한때 중소기업 총괄 팀장을 맡은 적이 있다. 김보연은 의외라는 생각에 놀란다.

면접이 진행되면서 김보연은 박영규에서 좌우명을 물었다. 그러자 박영규는 “예스의 삶을 살려고 하고 있다. 내 앞에 차려진 밥은 다 먹자가 내 좌우명이다”라고 답했다. 김보연은 흐뭇했다. 마음에 드는 답변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김보연은 과거 전소민(오로라)의 기억을 떠올리며 남은 음식을 싸달라고 부탁하는 손님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영규는 “어떤 호텔에서는 손님에게 서명을 받고 음식을 싸준다. 나쁜 사람 한 둘 때문에 정당한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며 김보연을 설득했다.

한편 박영규는 면접을 보는 와중에도 김보연의 손에 반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박영규는 면접 후 노처녀가 틀림없다며 기뻐했다. 이후 전개될 흥미로운 스토리가 기대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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