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6.55엔...버냉키, QE 축소 발언 영향

입력 2013-06-20 0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달러·엔 환율은 1.3% 상승한 96.55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9% 내린 1.3276달러로 거래됐다.

연준은 이날 이틀 동안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0~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방기금목표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벤 버냉키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지표가 전망대로 개선된다면 연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양적완화를 중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유동성 공급 규모를 줄일 가능성을 밝힌 만큼,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라이언 김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환율 투자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유로와 엔에 대해 달러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버냉키 의장이 출구전략에 대해 예상 외로 분명한 입장을 밝혀 놀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935,000
    • +1.2%
    • 이더리움
    • 3,217,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33,200
    • +2.22%
    • 리플
    • 709
    • +0.85%
    • 솔라나
    • 188,800
    • +2.39%
    • 에이다
    • 477
    • +3.92%
    • 이오스
    • 636
    • +2.09%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00
    • +2%
    • 체인링크
    • 14,810
    • +3.86%
    • 샌드박스
    • 336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