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창조경제 시대, 中企 기술력이 경쟁력…지식재산권이 중요"

입력 2013-06-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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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시대를 맞이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갖춰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19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기조 연설자로 나서 "창조경제의 핵심은 새로운 아이디어가 상품화, 융합화의 뿌리가 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벤처·중소기업은 지식자산이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창조경제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창출(창조력), 기존·새로운 기술과의 융·복합(응용력), 새로운 아이디어나 융복합 기술의 사업화(실천력)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이 활성화되는 것"이라며 "중소·대기업간의 상생구조가 정착돼 일자리 창출형 성장이 선순환되는 경제. 실물자산, 금융자산보다 지식자산의 중요성이 더 커지게 되는 경제"라고 정의했다.

재무구조의 건전성이 떨어지는 중소기업도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면 타기업과의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기술력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지식시장의 흐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와 정보분석이 필요하고 회사의 내적 기술능력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관련 지원정책에 대한 이해와 활용에 적극적으로 관심 가져야 한다"고 강조햇다.

또한 김 원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기업환경을 고려해 기술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능력도 제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내부역량 한계를 고려할 때 외부기술정보 소스에 대한 접근능력을 제고해야 한다"며 "외부정보 접근능력 제고를 위해서는 외부정보원과의 연결고리의 유횻ㅇ,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정보의 양과 질의 파악, 기술정보와 관련된 산업 및 경제의 상황 판단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원장은 창조경제의 성공요건 8가지도 언급했다.

김 원장은 창조경제 정착하기 위해 △거시경제의 안정성 △창조적 인력의 확보 △공공정보의 공유체제 확립 (정부 3.0 계획 추진) △지적 재산권 보호 △융합·통섭의 연구·개발·사업화·인프라 구축(스웨덴 시스타 사이언스 파크(Kista science park), 핀란드 오울루 사이언스 파크(Oulu Science Park) 등 벤치 △창업 금융의 원활한 작동 △대중소기업 상생구조의 정착 △창의력 저해하는 규제 철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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