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이 ‘올해 중국의 도시 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현지시간) 중국신문사가 보도했다. 장쑤·산둥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중국 도시경쟁력연구회는 전날 홍콩이공대학 공공정책연구소와 함께 경제·사회·환경·문화 등 4개 분야에 걸쳐 평가한 결과를 홍콩에서 발표했다.
상위 3개 도시에 이어 저장·홍콩·대만·상하이·베이징·톈진·허난 등이 차례로 4∼10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둥은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홍콩은 지난해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중국에서 성장 경쟁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는 톈진이 꼽혔다.
뒤를 이어 장쑤·쓰촨·광둥·충칭·네이멍구·산둥·지린·구이저우·대만 등이 차례로 10위권에 들었다.
한편 개발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는 하얼빈·정저우·샤먼·난닝·구이양 등이 꼽혔다.
국제금융중심도시 경쟁력에 대한 평가에서는 뉴욕·런던·홍콩이 1∼3위에 올랐으며 도쿄는 4위·상하이는 9위·서울은 1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