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신설법인 3개월째 증가…부도법인 대비 배율 역대최대

입력 2013-06-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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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법인 수가 3개월째 증가세를 기록하며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 수의 배율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설법인 수는 6488개로 4월보다 112개 증가했다. 신설법인 수는 올해들어 1월 6938개에서 2월 5692개로 큰 낙폭을 기록한 뒤 3월(6354개), 4월(6376개)에 이어 5월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창업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뚜렷한 증가세가 아닌만큼 올해들어 경제여건 호조를 원인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반면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감소세를 보인 부도업체 수는 4월 89개로 다소 늘었다 지난달 71개로 다시 줄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부도업체 수가 4월 13개에서 지난달 9개로 줄어들었고 제조업은 39개에서 20개로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31개에서 35개로 늘어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부도업체 수가 10개, 지방이 8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 수에 대한 신설법인 수의 배율은 122.4배로 4월(99.6배)보다 상승했다. 이는 98년 집계 이후 최대치로 그만큼 법인에 대한 여건이 나아졌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2%로 4월(0.14%)보다 하락했다. 전국 어음부도율은 1월 0.14%, 2월 0.09%, 3월 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서울의 어음부도율이 0.11%로 4월과 같았고 지방은 0.21%로 0.14%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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