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FAO와 손잡고 ‘세계수산대학’ 세운다

입력 2013-06-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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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손잡고 이르면 오는 2015년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대학을 국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FAO와 함께 개도국 인력에 대한 수산 정책·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수산 분야의 국제적인 연구와 논의를 이끌어갈 ‘수산 공인 교육기관(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설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수산대학 설립 추진은 개도국에 단순한 원조가 아닌 수산업을 통한 개도국의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하려면 수산분야의 고급인력 육성이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계수산대학은 국내·외 석학을 교수진으로 초빙해 수산 정책, 양식기술, 자원관리, 국제거버넌스 등의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대학원 대학으로 꾸려나갈 예정이다.

올 6월부터 FAO와의 본격적인 협의를 거쳐 2014년 FAO 수산위원회, 2015년 FAO 총회 승인 후 2015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계획대로 설립이 추진된다면 세계수산대학이 이른 시일 안에 전 세계 수산 연구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강점인 교육,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에서 개도국 인력을 교육하는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수산대학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해사대학’은 1987년 국제해사기구(IMO)-스웨덴 정부-스웨덴 말뫼시(市) 간의 삼각협력을 통해 설립돼 해사 부문의 대표적인 국제 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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