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감시 프로그램으로 뉴욕증권거래소 테러 저지했다”

입력 2013-06-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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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보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최근 논란이 된 국가 기밀 조사·감시 프로그램인 ‘프리즘’(PRISM)이 9·11 테러 이후 뉴욕증권거래소(NYSE) 테러 등 50여 건의 테러 음모를 막는 데 일조했다고 주장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키스 알렉산더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이날 하원 정보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최근 몇 년간 감시프로그램과 정보활동을 바탕으로 테러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을 지킬 수 있었다”면서 “전직 중앙정보국(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기밀 프로그램 존재를 폭로하면서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비판했다.

알렉산더 국장은 이어 24시간 내에 정보활동을 통해 잠재적 테러를 차단한 사례를 정리한 보고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션 조이스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은 이날 청문회 자리에서 NYSE를 겨냥한 폭탄테러와 자살폭탄 테러조직의 자금 공급을 차단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청문회에 있던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 상당수가 테러를 방지하려면 정보기관의 감시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정보위원장은 “NSA 직원들이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더치 루퍼스버거 민주당 의원도 “스노든의 뻔번한 폭로는 미국과 동맹국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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