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드왈트 CEO “한국은 전 세계 2위의 사이버 공격 대상국”

입력 2013-06-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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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인터넷 환경과 기술 발전으로 인해 한국은 해커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이어아이 CEO이자 현 오바마 정부의 국가보안 자문기술 임원인 데이비드 드왈트(David DeWalt)는 한국이 사이버 공격의 주요 대상 국가로 지목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데이비드 사장은 18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파이어아이 코리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보안 위협 동향에 따른 국내 보안 시장 전망과 이에 따른 국내 시장 전략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기존의 보안 위협 방어 기술로는 더 이상 정교화된 공격 양상을 보이는 오늘날의 지능형 지속 위협(APT)에 대응할 수 없다”며 “경제 성장과 대규모 지적 자신을 보유한 한국은 이미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의 주요 대상국으로 부상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변화하고 있는 보안 환경과 증가하는 신종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의 새로운 보안 전략을 제시했다.

파이어아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차세대 위협 방어 기술 (NGTP)기술 선도업체다.

이 회사는 악성코드 및 제로데이 공격, APT를 사용하는 지능화된 표적 공격을 차단하는 보안솔루션 업체로 지난 3.20 사이버 테러 후 발 빠르게 솔루션을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데이비드 대표는 지난 3.20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3월 20일에 본 공격은 지금까지 우리가 본 것중에 가장 파괴적인 공격이었다. 최근 공격들은 굉장히 중요한 기관 인프라를 중단시키고 국가의 운영을 멈추기 위함이 목표였다”며 정부 차원에서의 보안 강화를 촉구했다.

한편 파이어아이는 이날 간담회 자리를 통해 KISA와 ‘사이버 위협 대응에 관한 정보 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20 사이버 대란 이후, 고도화된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안전한 사이버 보안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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