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태국 경제성장률 올해 4% 전망”

입력 2013-06-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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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장률 5% 전망…급격한 단기자금 유출입·정치불안은 위험

국제통화기금(IMF)은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현지 언론 방콕포스트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로 제시했다.

IMF 사절단은 태국을 방문해 “태국은 성장뿐만 아니라 경제 안정과 재정 건전성·민간 은행과 기업의 재무구조·외환보유고·공공부채 수준 등 경제 기초가 튼튼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 단기 투기자금의 급격한 유출입과 정치적 불안이 경제 성장 전망을 저해하고 있다고 IMF는 지적했다.

IMF는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지난 2011년 대홍수에 대응해 재정지출을 확대했고 이는 경기를 부양하는데 적절했다”면서도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필요한 재정 여력을 확보하고 미래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충격에 대한 완충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점차적으로 재정확대 정책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중앙은행이 그동안 탄력적인 통화정책으로 적절하게 경기를 부양해왔으나 수요와 임금 상승 압력을 계속 주시해 경기과열이나 물가상승 조짐이 생기면 즉시 금리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IMF는 “태국 중앙은행이 자금 유출입이 불안하며 변동성이 큰 시기에 물가상승 목표를 유지하고 대외 신인도를 지킨 것은 자국 경제에 도움이 됐다”면서 “최근의 급격한 자금유출입에 대한 정책 대응과 환율 탄력성 유지, 위기 대응 조치 등이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IMF는 특수 금융기관이 늘어나고 가계 부채가 확대되는 등 금융 부문의 취약성은 우려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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