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살충제 감자 베트남서 유통…살충제 성분 기준치 16배 넘어

입력 2013-06-18 0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랏시, 중국산 감자 26t 전량 폐기

최근 베트남 남부에 유통된 일부 중국산 감자에서 허용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현지시간)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가 보도했다.

당국은 해당 감자를 전문기관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한 결과 보건부 허용 기준치보다 16배가 넘는 살충제 ‘클로르피리포스’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클로르피리포스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폐암을 유발하고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달랏시 당국은 농산물 창고에 보관돼 있던 중국산 감자 26t을 압수해 전량 폐기했다.

농산물 창고업주는 수입한 약 82t의 중국산 감자 중 약 30t은 단속이 이뤄지기 전에 남부 호찌민시 등에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산 감자는 다른 판매상에게 넘겨지고 나서 달랏 감자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 당국은 최근 단속 이후에도 상당수 판매상이 여전히 원산지를 속여 판매해 적발됐다고 밝혔다.

달랏산 감자는 보통 12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만 판매되는 반면 중국산은 연중 내내 달랏산으로 둔갑해 유통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0,000
    • +0.76%
    • 이더리움
    • 3,287,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0.97%
    • 리플
    • 719
    • +0.84%
    • 솔라나
    • 195,900
    • +1.77%
    • 에이다
    • 479
    • +1.7%
    • 이오스
    • 643
    • +0.7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1.38%
    • 체인링크
    • 15,140
    • -0.53%
    • 샌드박스
    • 346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