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지표 호조에 FOMC 앞두고 상승…다우109.67P↑

입력 2013-06-1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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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더불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9.67포인트(0.73%) 상승한 1만5179.8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58포인트(0.83%) 오른 3452.1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31포인트(0.76%) 상승한 1639.0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이번 달 플러스(+)7.8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마이너스(-)1.43에서 크게 회복한 수준이다. 전문가 예상치는 제로(0)였다.

뉴욕주와 뉴저지주 북부 코네티컷 남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 지수인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0을 기준으로 0 이하면 경기 위축을, 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주택 지표 역시 호조를 보였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가 이날 발표한 6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52로 지난 200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웃돌았다. 또 전문가 예상치 45를 상회했다.

연준은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FOMC를 연다. 벤 버냉키 의장은 이번 FOMC에서 양적완화 규모 축소 여부와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할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앞서 버냉키 의장은 지난달 22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경제와 고용지표 움직임에 따라 자산매입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혀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엇갈리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FOMC에서는 기존 정책을 유지하고 9월쯤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임스 더니건 PNC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상황이 개선되긴 했으나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연준이 어느 때나 자산매입 규모를 줄이려는 움직임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8국(G8) 정상회담이 이날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가운데 8개국 정상들이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을 이어 나간다는 것에 합의하면서 증시를 견인했다.

8국 정상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지금 세계 경제는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에서의 낙관론 역시 아직 글로벌 경제 전체의 개선으로 광범위하게 해석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업체 넷플릭스가 드림웍스와 제휴를 맺으면서 7.1% 급등했다.

보잉은 1.2% 상승해 2007년 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록히드마틴은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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